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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파머(PALMER) 2021 애플 오리지널 영화

by 쓸모있는자 2022. 6. 24.

무심코 클릭했다 잔잔함에 이끌려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얼굴을 보고 궁금해서 보게 된 것이죠. 잔잔하지만, 괜한 반전을 꾸역꾸역 넣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혹시 볼까 말까 망설이신다면, 제 대답은 무조건 'Go!'입니다. 

 

 

영화-파머-포스터
영화 파머 애플 오리지널

가석방 그리고 한 아이 

가석방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파머는 할머니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할머니가 자주 돌봐주던 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샘은 남자아이지만 공주를 꿈꾸는 아이죠. 파머는 생각지도 못하게 이 아이를 돌보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서로를 돌보다 

파머와 샘은 서로를 돌보게 됩니다. 조금 달라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샘을 파머는 보호해주고,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오해를 받는 파머를 샘은 믿어주죠. 공주가 되고 싶은 남자아이, 전과자, 사실 이런 소재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름'을 대하는 서로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영화로 보여줍니다. 왜 우리가 서로를 돌보고, 또 돌아봐야 하는지를요. 

 

감독과 배우 

감독 피셔 스티븐스는 모두가 알만한 영화를 감독한 적은 없지만, 2010년 오스카에서 <Best Documentary>상을 받은 능력있는 감독입니다. 미드 <블랙리스트 / 마빈 제라드 역>에서는 배우로도 출연하죠. 다큐멘터리를 잘 찍는 감독이라서 그런지, 이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주인공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가수로만 아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배우로도 꽤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는 할리우드의 재능이죠. 이번 영화에서도 과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끌어갑니다. 

 

잔잔한 해피엔딩 

야식도 먹으면서, 스마트폰도 보면서, 그러다 영화에도 몰입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법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잔잔한 해피엔딩 영화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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